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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허리케인·사이클론 차이: 같은 폭풍인데 이름만 다를까

이 글은 AI의 도움을 받아 원문을 번역한 글입니다. 전문 용어와 수식은 원문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은 모두 따뜻한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같은 종류의 폭풍, 곧 열대저기압(tropical cyclone)입니다. 이름은 폭풍이 생긴 바다에 따라 달라지며, 북대서양과 북동·북중부 태평양에서는 허리케인, 북서태평양에서는 태풍, 인도양과 남태평양에서는 사이클론이라고 부릅니다. 정작 다른 것은 이름보다 기준입니다. 기상 기관마다 풍속을 평균 내는 시간과 등급을 나누는 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열대저기압 해역을 단순하게 나타낸 세계 지도: 북대서양과 북동·북중부 태평양은 허리케인, 날짜변경선 서쪽의 북서태평양은 태풍, 북인도양은 사이클론, 남인도양과 남태평양은 열대 사이클론
그림 1. 같은 폭풍, 네 가지 지역 이름. 북태평양에서는 날짜변경선(180°)을 경계로 동쪽은 허리케인, 서쪽은 태풍입니다.

열대저기압이란? 세 이름의 정체와 발생 조건

기상학에서는 열대나 아열대 바다 위에서 생겨나 하층에 닫힌 순환을 가진, 회전하는 뇌우 덩어리를 통틀어 열대저기압이라고 합니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정리한 발달 조건은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 약 26.5~27°C(80°F) 이상의 따뜻한 바닷물이 수심 약 46m(150피트)까지 이어질 것.
  • 위로 갈수록 기온이 빠르게 낮아져 습한 공기가 계속 상승할 수 있을 것.
  • 대류권 중층(높이 약 4,900m, 16,000피트)에 습한 공기가 있을 것.
  • 씨앗이 될 소나기구름 무리 같은 교란이 지표 부근에 이미 있을 것.
  • 지표와 대류권 상층 사이의 바람 차이(연직 윈드시어)가 시속 약 37km(23마일) 미만일 것.
  • 지구 자전으로 회전이 시작되도록 적도에서 대체로 480km(300마일) 이상 떨어져 있을 것.

에너지원은 잠열입니다. 바다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구름으로 응결할 때 내놓는 열이 공기 기둥을 데워 지표 부근의 공기를 더 끌어들입니다. 일본 기상청(JMA)은 마찰로 에너지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공급받지 못하면 2~3일 안에 소멸한다고 설명합니다. 상륙하거나 찬 바다로 들어선 태풍이 금세 약해지는 이유입니다.

그림 2처럼 가운데 태풍의 눈은 바람이 약하고 구름이 거의 없으며, 둘레의 눈벽에 가장 높은 구름과 가장 강한 바람이 모입니다. 바깥에는 나선형 강우대가 감겨 있습니다.

따뜻한 바다 위 열대저기압의 단면도: 습한 공기가 해수면 근처에서 안쪽으로 소용돌이치며 들어와 눈벽의 높은 구름 속에서 솟아오르고 꼭대기로 빠져나가며, 가운데 태풍의 눈에서는 공기가 가라앉고 바깥에는 나선형 강우대가 있음
그림 2. 열대저기압의 내부. 습한 공기는 바다 가까이에서 안으로 들어와 눈벽에서 열을 내놓으며 솟구치고 꼭대기로 빠져나가며, 구름이 거의 없는 태풍의 눈에서는 공기가 가라앉습니다.

허리케인·태풍·사이클론, 어느 바다에서 어떻게 부를까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북반구에서 날짜변경선 동쪽부터 그리니치 자오선까지의 해역에서 생기는 폭풍을 허리케인, 적도 북쪽 태평양의 날짜변경선 서쪽에서 생기는 폭풍을 태풍이라고 정의합니다. 다른 바다는 용어와 평균 방식이 저마다 다릅니다.

해역흔히 부르는 이름주관 예보센터풍속 평균 시간
북대서양·카리브해허리케인NHC(마이애미)1분
북동·북중부 태평양허리케인NHC, 중부태평양허리케인센터(호놀룰루)1분
북서태평양·남중국해태풍일본 기상청(RSMC 도쿄)10분
북인도양사이클론(공식 용어 cyclonic storm)인도 기상청(RSMC 뉴델리)3분
남서인도양열대 사이클론프랑스 기상청(RSMC 레위니옹)10분
호주 해역·남태평양열대 사이클론호주 경보센터, RSMC 난디(피지)10분

RSMC는 세계기상기구(WMO)가 지정한 지역특별기상센터입니다. 이름은 지리적 구분이어서 폭풍이 살아 있는 동안 바뀌기도 합니다. 날짜변경선(180°)을 서쪽으로 넘은 허리케인은 태풍이 되고, 이미 받은 이름은 그대로 씁니다.

나라마다 태풍 기준 풍속이 다른 이유

혼란의 대부분은 두 가지에서 나옵니다. 첫째는 평균 시간입니다. NHC의 최대 지속 풍속은 높이 10m에서 잰 1분 평균의 최댓값이고, JMA와 한국 기상청(KMA)을 포함한 대다수 기관은 10분 평균, 중국 기상국(CMA)의 국가 표준은 2분 평균을 씁니다. 평균 시간이 짧을수록 돌풍의 순간 최고치가 더 잡히므로, NOAA의 허리케인 FAQ는 같은 폭풍의 1분 평균 최대풍속이 10분 평균보다 대략 12% 높다고 설명합니다.

둘째는 선을 긋는 위치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10분 평균 최대풍속이 약 17 m/s(34노트, 시속 약 61km) 이상이면 모두 태풍이라 부르므로, 미국 기준으로는 열대폭풍인 세기도 태풍에 포함됩니다. JMA는 국제 통보문에서 같은 범위를 열대폭풍(TS), 강한 열대폭풍(STS), 태풍(TY)으로 나누며 이때 태풍은 64노트부터입니다. 미국 허리케인과 숫자는 같되 10분 평균입니다.

기관평균 시간"태풍"·"허리케인"이 시작되는 기준최상위 등급
NHC(미국)1분허리케인: 64노트(시속 119km, 약 33 m/s)5등급: 137노트(시속 252km) 이상
JMA(일본)10분태풍: 약 17 m/s(34노트)맹렬한: 54 m/s(105노트) 이상
KMA(한국)10분태풍: 17 m/s초강력: 54 m/s 이상
CMA(중국)2분"태풍" 등급: 32.7 m/s(열대폭풍은 17.2 m/s부터)슈퍼태풍: 51.0 m/s 이상
기관별 강도 등급을 m/s 한 축에 나타낸 가로 막대 그래프: NHC는 열대폭풍 17.5부터, 허리케인 1~5등급은 32.9, 42.7, 49.4, 58.1, 70.5부터; JMA는 태풍 약 17부터, 강한·매우 강한·맹렬한은 33, 44, 54부터; KMA는 태풍 17부터 25, 33, 44, 54에서 등급 상승; CMA는 열대폭풍 17.2, 태풍 32.7, 강한 태풍 41.5, 슈퍼태풍 51.0부터
그림 3. 기관별 등급 경계를 m/s로 나타낸 그림. 미국은 1분, 일본과 한국은 10분, 중국은 2분 평균 풍속을 쓰기 때문에 숫자가 비슷해 보여도 같은 강도가 아닙니다.

중국어의 "태풍(台风)"은 일상에서는 북서태평양의 열대저기압을 가리키지만 CMA 등급표에서는 32.7~41.4 m/s 구간 하나를 가리킵니다. 한국 기상청은 17 m/s 이상을 강도 1에서 5까지 나누고, 강도 2부터 순서대로 "중", "강", "매우강", "초강력"이라 부릅니다. 일본은 33 m/s 미만에는 강도 표현 없이 그냥 태풍이라 하고, 그 위를 "강한", "매우 강한", "맹렬한"으로 나눕니다.

예시 수치로 계산해 봅시다. JMA가 가상의 폭풍을 10분 평균 25 m/s(약 49노트)로 분석했다고 합시다. 일본 발표는 이 폭풍을 그냥 태풍, 한국 통보문은 강도 "중"의 태풍, JMA 국제 통보문은 강한 열대폭풍(STS)이라고 부릅니다. 대서양에서 12% 비율을 적용하면 1분 평균 약 28 m/s(54노트)로, 여전히 허리케인이 아닌 열대폭풍입니다.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회전 방향이 반대인 이유

위에서 내려다보면 열대저기압은 북반구에서 반시계 방향, 남반구에서 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원인은 코리올리 효과(전향력)입니다. 저기압 중심으로 불어 드는 공기가 북반구에서는 오른쪽으로, 남반구에서는 왼쪽으로 휘기 때문이며, 폭풍 상층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공기는 반대 방향으로 돕니다. 코리올리 효과는 적도에서 0이어서 열대저기압은 적도 가까이에서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2001년 12월 싱가포르 근처 북위 1.5도에서 생긴 태풍 바메이(Vamei)가 유명한 예외입니다. 같은 힘은 싱크대 물이 빠지는 방향을 정하기에는 턱없이 약합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두 폭풍 그림: 북반구 열대저기압은 반시계 방향, 남반구 열대저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코리올리 효과가 거의 0인 적도 부근 약 480km 안에서는 폭풍이 드물다는 설명
그림 4. 위에서 내려다보면 열대저기압은 적도 북쪽에서 반시계 방향, 남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돕니다. 적도 부근에서는 코리올리 효과가 너무 약해 회전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태풍 이름은 어떻게 정할까

짧은 이름은 좌표보다 부르기 쉽고 실수도 적어 폭풍이 여럿일 때 유용합니다. WMO의 지역 기구 다섯 곳(ESCAP/WMO 태풍위원회부터 RA IV 허리케인위원회까지)이 회원국 기상기관이 제안한 이름 목록을 관리하며, 특정 인물을 기념해 붙이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인 두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서양: 남녀 이름이 번갈아 나오는 알파벳순 21개 이름 목록 여섯 개를 돌려 쓰므로, 2026년 목록은 2032년에 다시 돌아옵니다. 이름이 모자라면 WMO가 승인한 보조 목록을 쓰며, 2005년과 2020년에 쓴 그리스 문자 방식은 없어졌습니다.
  2. 북서태평양: 2000년부터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낸 이름 140개를 연도와 상관없이 순서대로 씁니다. 일본이 낸 10개는 별자리 이름입니다. 평년 태풍이 약 25개라 목록은 5~6년에 한 바퀴 돕니다.
  3. 퇴출: 피해가 큰 폭풍의 이름은 두 방식 모두에서 지워지고 다른 이름으로 대체됩니다.

헷갈리기 쉬운 표현 정리

  • "열대저기압"과 "열대저압부"는 다릅니다. 열대저기압은 태풍·허리케인을 아우르는 큰 범주이고, 열대저압부(TD)는 그중 가장 약한 단계입니다. 한국 기상청은 최대풍속 17 m/s 미만을 열대저압부, 이상을 태풍이라 합니다.
  • "사이클론"은 "열대저기압"보다 넓은 말입니다. 기상학에서는 북반구에서 반시계, 남반구에서 시계 방향으로 도는 닫힌 순환이면 모두 사이클론이며 평범한 중위도 저기압도 포함됩니다.
  • "슈퍼태풍"에는 하나의 정의가 없습니다. 미국은 서태평양에서 1분 평균 시속 150마일(약 130노트) 초과, 홍콩은 10분 평균 시속 185km 이상, 중국은 2분 평균 51.0 m/s 이상일 때 이 말을 씁니다. 한국 기상청 등급표에는 없는 말입니다.
  • 등급은 바람만 나타냅니다. 사피르-심프슨 등급(Saffir-Simpson)은 폭풍해일, 호우 침수, 토네이도를 반영하지 않으므로 1등급 허리케인도 인명 피해를 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태풍이 허리케인보다 더 센가요?

정의상 아닙니다. 같은 종류의 폭풍입니다. 북서태평양은 1년 내내 폭풍이 생기고 평년 태풍이 약 25개이며, 최저 중심기압 기록(1979년 태풍 팁, 870hPa)도 여기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1분 평균 지속 풍속의 최고 기록 96.2 m/s(185노트)는 2015년 북동태평양의 허리케인 퍼트리샤(Patricia)의 것입니다.

허리케인이 태풍으로 바뀔 수 있나요?

네. 날짜변경선을 서쪽으로 넘으면 태풍으로, 동쪽으로 넘으면 허리케인으로 다시 분류됩니다.

뉴스에서 "제6호 태풍"처럼 번호로 부르는 이유는?

한국 기상청은 그해 6번째로 발생한 태풍을 제6호 태풍이라 하고, 이름은 WMO 태풍위원회 회원국이 낸 목록에서 정해진 순서대로 붙입니다. 일본 기상청도 1월 1일부터 발생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며, 국제 통보문은 번호 대신 아시아 공통 이름을 씁니다.

참고 자료: 미국 NHC 용어집; NHC 사피르-심프슨 풍속 등급; 일본 기상청: 태풍이란 (일본어); NOAA JetStream: 열대저기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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